2010. 1. 18. 11:07ㆍ사진 소쿠리/동물사진
며칠 동안 계속 집을 나가 있었습니다.
볼 일도 보고 탐조여행을 겸해서 섬진강과 주남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14일 날 오후에 진주에 갔다가 15일 날에는 하동과 구례, 광양을 거점으로 섬진강 하류를 돌아다녔고,
남해를 거쳐서 삼천포, 고성으로 해서 마산에서 열린 모교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총동창회에 참석했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고 16일에는 주남저수지에 갔다가 밀양을 거쳐 청도를 넘어 포항에 돌아왔습니다.
16일 날 저녁에는 포항에서 있은 울진고 동료 모임에 참석을 하고 17일 오후에는 고향 친구 모친상 문상을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막 도착한 지금은 머릿속에 좀 휑합니다만 그동안에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주남저수지에서 만난 삵 사진입니다.
삵이란 이름은 중학교 다닐 때 국어시간에 소설 공부를 하면서 처음 들은 이름입니다.
살쾡이라고도 합니다.
이날은 시차를 두고 세 번 출현했는데,
이름을 부르면 여유롭게 뒤돌아보더군요.
신문기사를 참고로 삵에 대한 설명을 올려봅니다.
아래 글은 올해 1월 7일자 한국일보 기사를 참고로 재구성합니다.
주남저수지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삵이 출현하였습니다.
당시 삵은 얼음이 언 저수지 가장자리에서 사냥감을 찾고 있었습니다.
삵은 몸길이 53~65㎝, 꼬리 24~27㎝,
체중 3~4㎏으로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고 반점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1954년까지 국내 산간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멸종위기에 처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사육 중이며 전국의 큰 산에만 소수 개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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