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가에서 만난 오목눈이
2009. 12. 27. 19:08ㆍ사진 소쿠리/새사진
육지에 오자마자 26일인 어제 오전에 차를 몰고 형산강으로 나갔습니다.
칼바람이 몰아치는 강가에서 새로 구입한 미국산 BLIND CHAIR라는 위장막을 치고 기다렸으나
워낙 바람이 세게 불어서 두어 시간만에 철수를 했습니다.
조류 때문인지 강물이 많이 불어서 모래톱이 거의 없어서 가까운 곳에 새들이 없었습니다.
할 수없이 단구리쪽을 돌다가,
유강방면 강둑에서 만난 오목눈이사진입니다.
저는 이 새를 사진으로 처음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에서는 제법 크게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작은새입니다.
그런데 경계가 심하지 않아서 가까이 접근을 할 수 있었지만,
아주 민첩하게 달아나는 바람에 한참을 따라다녔습니다.
아주 가는 털이 뽀송뽀송하니 이쁜 새입니다.
새로운 새를 만나고,
조류도감을 찾아서 확인을 하는 즐거움에 추위도 잊습니다.
연말까지는 주변을 다니며 새사진을 찍을까 합니다.
당분간은 새사진을 주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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