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봉에 올라서

2009. 9. 15. 11:48지난 이야기/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

지난 주말에도 일요일날에 울릉도에 도착을 하자마자 성인봉에 올라 갔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그런지 올라가면서 땀을 엄청나게 흘렸습니다.

지난 주말 이래로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물 좋고 공기 맑은 이곳에 있으면 곧 나아지겠지요.

 

이번에 산 슈나이더 BW-CPL 필터를 사용하였습니다.

필터 하나 값이 웬만한 보급형 렌즈 하나 값이지만 그래도 지름신이 왕림하시면 사고야 맙니다.

 

직업도 아니면서 욕심이 너무 과한 것은 아닌지 반성도 합니다만 지름신 앞에서는 무력해집니다.

 

돈을 엄청나게 들였는데도 아직 사야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접사용 플래시, 200밀리 마이크로 렌즈, 좀더 튼튼한 볼 헤드 등등입니다.

 

없는 돈이 문제지만 필요한 것들은 사고 돈은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삽니다, 경제 관념이 부족한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