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4. 10:56ㆍ사진 소쿠리/산천경계 사진
합천 황매산에 다녀왔습니다. 사천 처가에 다녀오는 길에 합천 삼가에서 황매산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는데, 골짜기란 말이 실감 날 정도로 구석진 곳이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순박한 시골 분위기가 나더군요. 가회면 소재지를 지나서 황매산 근처에 닿으니, 길 곳곳에, " 황매산철쭉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 현수막이 붙어 있고 길 안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골짜기가 미어터질 정도로 차량이 몰렸지만,곳곳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길 안내와 교통 통제를 하는 안내 요원들이 많아서 소통은 비교적 잘 되었습니다.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라 행사장 아래쪽의 임시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행사장도 비교적 깔끔하게 배치가 되어 있어서 혼잡스럽지 않더군요.많은 분들이 행사요원으로 참여하여 축제를 돕고 있었고, 먹거리 장터의 음식도 합천 지역의 업체들이 참여하여, 바가지도 없고 맛있더군요.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축제를 준비하는 합천군의 노력이 돋보이더군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올라가는 길가에 약 3킬로쯤 되는 거리를 우레탄 포장을 해서, 오고 가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더군요.
사람들의 왕래가 뜸할 때는 전지훈련 가서 마라톤 연습 코스로 삼으면 좋겠더군요.
돌아올 때는 합천댐 입구인 대병면쪽으로 일방통행하라는 지시를 따라, 차를 몰고 인적이 드문 길을 넘어왔는데, 이전에 몇 번 달린 적이 있는 합천 벚꽃마라톤 풀 코스 제1 반환점이던 길을 따라서 합천 읍내 들어가는 로터리로 접어들었습니다.
황매산 철쭉제는 5일까지 열리고 일반 행사는 20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만난 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철쭉은 다음 주쯤에 절정일 것이라고 합니다.
행사장 올라가는 길의 아래쪽에서 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행사장 올라가는 길의 아래 쪽에서 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골짜기에서 정상 쪽으로 올려다본 사진입니다.
역시 골짜기에서 정상쪽으로 올려다 본 사진입니다.
산상음악회, 사진 촬영대회 , 소원성취 연날리기, 가훈 써주기,철쭉심기, 한마당 농악놀이,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행사장 위쪽의 능선에서 바라다본 광경입니다.
이날은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개이고 시계가 무척 맑아서 풍경사진을 찍기에는 그저 그만이었습니다.
사진 위쪽의 가운데 부분, 뾰쪽한 봉우리가 황매산 정상이라고 합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가는 바람에 정상까지는 올라가 보지 못했습니다.
능선을 타고 가는 길도 좋다고 하더군요.
등산객들이 참 많았는데 워낙 코스가 다양하여 흩어져서 사진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질 않습니다.
행사장 바로 위쪽의 철쭉은 만개했더군요.
행사장 바로 윗쪽의 철쭉밭을 광각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중간 능선 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행사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러나 황매산의 어느 곳이든 다 철쭉제 행사장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철쭉이 여러 곳에 두루 피어 있었습니다.
추억 만들기 낙서판입니다. 이 분들은 무슨 글을 남겼을까요?
황매산 철쭉제 행사에 잠깐 들렀다가 담아온 행사장 스케치 사진입니다.
먼저 진주에 가 있던 딸아이가 발목이 아프다고 해서,
합천호가 다 내려다 보인다는 능선을 타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시간을 내서 다시 한번 가서 곳곳을 두루 살펴볼까 합니다.
'사진 소쿠리 > 산천경계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렇듯 애틋한 사랑이 이루어질까? -연지의 수련 (0) | 2010.06.14 |
---|---|
순천만의 일몰 (0) | 2010.01.03 |
서른 네 번째 성인봉 등반 (0) | 2009.12.09 |
포항해맞이공원 전경 (0) | 2008.09.08 |
내연산 (0) | 2008.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