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에서 만난 야생화(2)

2008. 7. 7. 14:59사진 소쿠리/산꽃님, 들꽃님네 사진

무더운 날씨에 남들과 함께 가는 산행길에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도 앞서가는 사람들을 놓치지 않아야 하고,

옆길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려면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이번에는 그런 이유로 앞사람을 놓치는 바람에 길을 잃을 뻔 했다.

결과적으로 왜솜다리를 만나는 계기가 되었지만 절벽을 기어오르던 그 순간은 한참 지나서 생각해도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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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들이 왜솜다리라고 생각하는 데 맞는지 궁금하다.

절벽을 기어올라간 뒤 바위 끝에서 이 꽃을 만났을 때의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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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험한 절벽에 끝부분 바위 근처에 비교적 큰 꽃인 큰물레나물이 있다니 신기하기조차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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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라색꽃은 이름이 무엇인지 지금은 알 수 없다.

나비가 앉는 순간에 찍었는데 핀이 조금 가벼려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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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쉬운 사진은 이 사진이다.

아마 새우란초 같은데......

쭈그리고 앉아 점심밥 먹고나서 남들은 정상에 기념 촬영하러 갈 때,

혼자 남아서 찍었는데 세 장 모두 핀이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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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틈에 고사리가 붙어 살고 있었다.

악조건에서 목숨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비록 말 못하는 식물이라도,

삶의 치열함에 고개가 숙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