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달렸더라?

2007. 8. 28. 16:37미련이 남아있는 마라톤 이야기/달리면 즐겁다

마지막 �코스를 달린 지가 보름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한참은 지난 듯합니다.

느리게라도 달릴 수 있을 때가 행복합니다.

답답하지만 꾸준하게 치료를 하고, 재활 운동을 하면서 다시 달릴 날을 기다립니다.

다시 달릴 수 있으면 기쁘게 달릴 것이고 무리하지 않을려고 합니다만,

지금까지 늘 그랫듯이 어느 만큼 나으면,

언제 아팠느냐는 듯이 아플 때 심정을 쉽게 잊고 무리를 하다가 다시 아프면 쩔쩔매는 미련스런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에는 부활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런지.......

 

고통없이 즐겁게 달릴 그 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