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많은 비가 내린 탓인지, 일요일날은 시계(視界)가 청명하여 오전에 잠깐 운제산 자장암과 오어사에 다녀왔습니다. 자장암이야 그냥 사진에 담아왔지만, 오어사 앞에 있는 오어지의 반영을 기대하기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신록의 물결이 일렁이는 산 속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