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시간을 견뎌내지 못하고.....
올해는 따뜻했던 늦겨울 날씨 탓에 봄꽃들이 예년보다 빨리 핀다고들 합니다. 시기를 선택할 수 없는 일정 때문에 벚꽃이 다 진 하동 벚꽃10리길을 다녀왔습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가는 4.7킬로쯤 되는 구간의 도로변 벚꽃이 유명하다는데, 말로만 듣고 올해 처음 갔는데, 꽃이 다 지고 새 이파리가 난 모습만 실컷 보고 왔습니다. 그래도 철이 지났고, 평일이라서, 한적한(?) 편이었습니다.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