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데도 딱히 할 일이 없고 마음이 울적하거나 날씨가 흐린 날은 어디론가 가고 싶어집니다. 바다 때문에 한 쪽 길이 막힌 포항에 사는지라, 생각과는 달리 막상 집을 나선다고해도 느긋하게 다녀올 곳이 주변에 그리 흔하지는 않습니다. 9월 중순이던 저지난 주말에는 7번 국도쪽으로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