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는 1월 초순에 이어서 2월 중순인 그저께부터 눈이 허벅지게 왔습니다. 조심스럽게 오는데도 눈의 양이 많다고 폭설이라고 하더군요. 울릉도에서 눈을 지긋지긋하게 보고 갇혀 있다가 온터라 제가 가는 곳마다 눈이 온다고 우스개 소리를 했습니다.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기쁘기보다는 나다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