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호박벌
어리호박벌은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무척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사진으로 포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접사 렌즈의 경우 심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매우 굵고 뚱뚱한 이 벌의 전신을 가까이서는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몸은 흑색이고, 날개는 흑색을 띠고 보라빛이 도는 검정색 광택이 있습니다. 머리, 가슴의 아랫면, 배와 다리에는 흑색 또는 흑갈색 긴 털이 빽빽합니다. 앞가슴등판에는 황갈색털로 덮혀 있습니다.
201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