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쭈욱 가는거야 - 호미곶마라톤 참가
지난 주말에 호미곶 마라톤대회 하프 부문에 참가했습니다. 이 대회는 포항지역의 포스코 근무자들이 주축인 그린넷마에서 주최하는 풀뿌리 마라톤대회입니다. 2001년도부터 시작한 대회인데, 코스가 험하기로 유명합니다. 이른바 우리나라에서 3대 난코스 가운데 한 곳이랍니다. 3대 난코스란, 제가 알기로는 호미곶, 거제, 여수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 코스를 다 뛰어 봤습니다. 공통점은 위치가 바닷가라는 것이고, 언덕과 바람이 많고, 겨울철에 열리는 대회입니다. 호미곶 대회는 3,4,5,6회 대회에 연속하여 풀코스에 참가하여 완주를 하였고, 어느 해는 우리 네 동서가 다 같이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회는 코스 주변 주민들의 반발과 그린넷마 내부 사정으로 중간에 두 대회인가 건너뛴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201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