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설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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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정상에서 하산하는 도중에 본 설경
자주 가는 성인봉 이지만 겨울 방학 내내 육지에서 보낸다고 뜸하다가 지난 주에 섬에 들어와서 주말에 지난 해 이어서 서른 일곱 번째이자 올려다 본 성인봉 계곡입니다. 눈에 덮혀서 계곡이 흔적도 없습니다. 눈이 쌓인 길을 혼자 걸어내려 오면서 아이들처럼 엉덩이로 미끄럼을 타기도 잠시 동심에 ..
2010.02.09 -
녹음이 짙어가지만 잔설이 남아있는 성인봉
울릉도 하면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라고 생각할만큼 이곳은 눈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제가 이전에 근무하러 들어왔던 첫 해인 2001년도에는 4월 중순에도 30센티미터쯤이나 눈이 내려서 봄 속의 설국이 된 적도 있습니다. 붉은 섬동백꽃 위로 끊이지 않고 내리는 눈을 바라보니 ..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