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해질 무렵에 비학산 아래까지 갔다가 찍은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토요일날 퇴근해서 내려 가면서 보니, 내륙인 의성과 달라서 기온이 따뜻한 포항쪽은 아직 단풍 기운이 좀 남아 있더군요. 오늘부터는 기온이 내려가서 추워진다니 이제 이런 풍경도 한동안 보지 못..

태극나방은 앞날개 중앙 부위에 커다란 태극 무늬가 있으나 계절에 따라, 개체에 따라 무늬의 선명도에 차이가 많으며, 또한 날개 색도 회갈색~흑갈색으로 변이가 심합니다. 암컷과 수컷 모두 복부 끝 쪽과 복부면, 날개의 뒷면 등은 담적색을 띱니다. 수컷의 앞날개 길이는 32-35 mm 가량입니다. 수컷의 ..

점박이큰벼잎벌레는 온몸이 광택이 있는 노란색입니다. 크기는 5-6밀리 쯤 되니 무척 작은 곤충 가운데 한 종류입니다. 평지나 낮은 산에 살고 있으며 어른벌레가 겨울잠을 잡니다. 가슴과 날개딱지에 검은 점이 네 개씩 있습니다. 어른벌레는 주로 참마 잎을 갉아 먹으며, 먹이식물 근처에서 잘 날아다..

포항시 북구 신광면 죽성1리는 학마을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에 한 번 나갔지만 찍을 장소가 만만치 않더군요. 호박고구마로 유명한 마을 입구에 집단서식지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찍은 백로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이번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이 일대에 다시 한 번 가볼까합니다.

새로 매크로렌즈를 하나 구했습니다. 형편 생각은 하지않고 갖고 싶으면 지르고 봅니다. 이래 사나 저래 사나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은 하고 삽니다. 저는 평생 돈자랑하며 살기는 글렀습니다. 렌즈를 모셔오자마자 안달을 내다가, 주말에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 가까운 곳인 신광면의..

어제 오전에, 신광에서 과수원 옆 덤불에 숨어 있는 박새를 찍은 사진입니다. 아주 작고 빠른 새라서 제대로 담지는 못했지만, 본래 때깔은 아주 고운 새입니다. 지난 번에도 홍시를 먹는 이 새를 찍었는데 이름을 몰라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언제 한 번 위장막을 치고 잠복을 해서, 보다 이쁜 모습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