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성인봉 이지만 겨울 방학 내내 육지에서 보낸다고 뜸하다가 지난 주에 섬에 들어와서 주말에 지난 해 이어서 서른 일곱 번째이자 올려다 본 성인봉 계곡입니다. 눈에 덮혀서 계곡이 흔적도 없습니다. 눈이 쌓인 길을 혼자 걸어내려 오면서 아이들처럼 엉덩이로 미끄럼을 타기도 잠시 동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