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할 일이 없거나 잠깐 시간을 낼 수 있으면 괴시마을 골목길에 가서 어슬렁거립니다. 어쩌면 올해 봄을 마지막으로 이곳을 떠나야 할 듯하여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새삼 다가옵니다. 매화꽃이 피더니 지고, 목련이 피더니 함께 지고, 개나리가 핍니다. 꽃은 지지만, 그 골목에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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