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꽃이 피었습니다.
진주 딸네집에 갔다가 여수 아쿠아플라넷에 다녀 오면서 광양 옥곡에 있는 조카 사위인 노서방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촌수로 조카인 노서방댁은 , 이종사촌 누님의 딸인데 나이가 저보다 몇 살 더 많은 할머니입니다. 전라남도 광양시의 옥곡 톨게이트를 막 벗어난 곳에서 식당을 하는데, 포항에서 광양으로 간 지가 서른 해가 다 되어 가니 이제 광양 사람입니다. 조카의 아버지인 이종사총 자형은, 제가 중고등학교 까까머리 시절에 이미 백두옹이셨습니다. 조카들의 어머니인 이종사촌 누님은 팔남매 맏이인 구정리 큰이모님의 큰딸인데, 이 누님이 막내였던 우리 어머니보다 나이가 더 많았습니다. 다산을 하던 옛날에는 더러 그런 집들이 있었다지요? 출가한 딸보다 친정어머니가 더 늦게 출산을 하여 뱃속의 삼촌도 더러 있었다니까 말입..
201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