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이었는지, 좀 걷고 싶어서 아내를 꼬드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또 말썽을 부리는 허리 때문에 걱정이 그칠날이 없으니, 걷는 것만큼 좋은 치료가 없다고 믿고 자주 걷습니다. 두호동 북부해수욕장 끝머리 집에서 흥해를 거쳐서 이명박대통령 고향마을인 덕실을 지나서 재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