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랄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 하나는, 문상을 가서나 동기 모임에서 만나면, 제가 뭘 했고, 어디에 다녀왔는지를 훤하게 다 압니다. 이 친구 말에 따르면, 소리없는 바람처럼 흔적도 없이 제 블로그에 드나든답니다. 물론 저는 그 친구의 아이디나 닉네임도 모릅니다. 자주 온다고 하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