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 천왕봉 주변에야 아직도 응달진 곳에 서릿발이 있지만 중턱 아래에는 완연한 봄빛을 보입니다. 예상과 달리 무채색에 가까운 풍경에 질렸고, 지친 탓인지 지고갔던 무거운 장비를 꺼낼 틈도 없었는데 정상에서 내려올 때쯤에서야 겨우 꺼내서 몇 컷 찍었습니다. 참 뭘한다고 그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