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하를 따라 걷다.

2014. 5. 9. 19:55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굳이 멀리 있는 무슨 올레길이나 둘레길이 아니라도,

두호동 집근처 바닷가길로 나서면

포항운하로 이어지고 형산강둑을 거쳐서 연일까지 갔다오면 왕복 20킬로쯤은 차가 없는 길을 한가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무늬만 포항사람이지 늘 타지로 떠돌다보니 이 작은 도시조차 느긋하게 다녀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걷기 좋아하는 제 주변에 마음놓고 걸을 길이 있으니 행복합니다.

그것도 동행이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걸으면서 작은 카메라에 담은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