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가는 길에 본 풍경
2012. 5. 17. 22:44ㆍ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산에 한 번 갔습니다.
직장 때문에 집을 떠나서 서울과 진해에서 생활하는 아이 둘이 집에 왔고,
정오에 경주 황실예식장에서 있었던 고향 후배이자 제자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고 난 뒤에,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포항공항으로 내려 온 딸아이를 태워 온다고 따로 출발한 아내를 만나서 오후 시간에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삼릉 숲의 소나무는 사진 촬영소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삼릉으로 해서 정상까지 갔다가 삼불사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경주시 배동 남산자락에 있는 삼릉입니다.
신라 8대왕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무덤으로,
사적 제219호입니다.
정상표지석입니다.
상사바위입니다.
석불 아랫 부분을 살펴보니,
처음부터 이 자리에 같이 있었던 것은 아닌 듯하니,
어디 조용한 산 속에 따로 계시다가 저잣거리 근처로 끌려 내려오신 세 분 부처님이십니다.
세심단속문(洗心斷俗門)이란 표지석입니다.
이곳에서는,
마음을 닦고, 욕망이 가득한 저잣거리의 삶을 벗어난다는 뜻입니다.
수행하는 사람들이 이 말대로 따른다면 요즘 같은 일은 없을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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