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비봉산의 가을 풍경

2011. 11. 5. 18:47사진 소쿠리/산천경계 사진

의성에는 금성산과 나란히 곁에 있는 비봉산이 있고 다인면에도 비봉산이 있습니다.

성스러운 새라는 봉황이 날아오르는 형상 띤 산이라고 믿는 비봉산이란 이름은 다른 곳에도 더러 있습니다.

경남 진주의 진주고등학교 뒤편에 있는 비봉산도 그 가운데 하나 입니다.

가을이라서 인근 학교에서 1년 혹은 2년간의 연구학교 실적을 시범공개를 하고 있어서 관내 출장을 자주 갑니다.

 

 

가는 길에 잠깐 길가에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습니다.

 

 

올 때는 대부분의 경우에 늦은 시간까지 행사가 진행되어서 사진을 찍기가 마땅치 않습니다.

행사장에 가서 등록을 한 뒤 얼굴만 보이고 중간에 빠져나와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그렇게 할 배짱이 없습니다.

 

 

다인면은 지난 여름에 1학년 학생들이 야영을 갔던 곳이라서 지리가 익숙하여,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출발을 했는데 30분쯤 시간이 나길래 야영장 가는 길로 접어들어서 근처에 돌아다녀봤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여유롭게 좋은 곳을 찾지 못하고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급하게 사진을 찍습니다.

 

 

곳곳에서 만나는 가을은 화려한 빛의 잔치 같습니다.

평소에는 낮시간에 학교 밖으로 마음대로 다니지 못하니,

말그대로 천금의 기회입니다.

 

 

지난 주에 다인면에서 찍은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봉양에서 안계 방면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