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둥이창나방
2011. 9. 21. 10:38ㆍ곤충사진/나방
깜둥이창나방은 날개를 편 길이는 14~17mm가량으로 손톱크기 정도 되는 작은 나방입니다.
나방도 엄연한 나비목의 곤충이고, 나름 이쁩니다.
보통 해가 지고나면 활동하는 일반적인 나방 종류의 습성과는 달리 낯시간에 활발하게 돌아다닙니다.
깜둥이창나방은 창문같이 생긴 날개무늬를 가진 게 특징이며 초봄부터 여름철까지 관찰되는 곤충으로 우리나라 고유종입니다.
나비목 창나방과에 속하는 깜둥이창나방(Thyris fenestrella seoulensis Park et Byun)은,
검은 색의 날개와 창문을 떠올리게 하는 흰색무늬가 특징적이며 늦봄부터 여름철까지 숲속에서 각종 야생화를 찾아다닙니다.
머리는 검은색이고 약간의 황색 인편이 섞여 있습니다.
앞이마는 튀어나오지 않았습니다.
더듬이는 흑색을 띠며 빗살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목과 날개의 기부는 황색입니다.
배의 등쪽은 흑색으로 2~3개의 백색 띠가 있습니다.
앞날개, 뒷날개는 검은색이며 날개 가운데는 반투명한 부분이 있고, 적황색의 점이 곳곳에 있습니다.
어른나방은 5~8월 경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낮에 빨리 날아다니며 각종 야생화에 잘 모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성법령에서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