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레기 먹이를 물고 날다.
2010. 5. 31. 11:37ㆍ사진 소쿠리/새사진
물이 가득 담긴 논의 논둑에서 찌르레기가 땅강아지 유충을 잡아 입에 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먹이를 삼키지 않고 건너편 숲으로 날아갑니다.
처음에는 집지을 재료를 물고가는 줄 알았는데,
먹이를 물고 둥지로 날아갑니다.
어린 새끼를 키우는 모양입니다.
지금이 대부분 새들의 육추기간이니까요.
마른 풀이나 잔가지로 집을 짓는게 아니라,
나무에 구멍을 파서 둥지를 트니,
집지을 재료는 깔개로 쓸 마른풀 정도겠지요.
오고가는 길에 빙빙 둘러오지만 날아오는 곳도 날아가는 곳도 한 곳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모처럼 집에 왔는데 따로 놀지말고 자기 동문회 산행에 함께 가자던 마나님의 명을 받들어,
12시 집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시간에 쫓겨 그냥 보고만 왔습니다.
먹이를 물고 있는 찌르레기 사진 몇 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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