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봉 가는 길에 만난 자연
2008. 6. 17. 14:50ㆍ사진 소쿠리/산꽃님, 들꽃님네 사진
토요일 오전, 모처럼 함께 집을 나선 탓인지,
아내는 힘들어하며 느리게 산에 올라갔지만,
같이 가던 내가 쭈그리고 앉아 뫼꽃을 들여다보고 있다가 사진을 찍는 사이에 저만치 앞서 가곤했다.
그런 아내를 놓치기라도 할듯이 나는 잽싸게 뛰어가서 아내 뒤를 따라 가곤했다.
산딸기를 한 입 따 먹고........
아이들이 다 커서 우리 곁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니 지금이야말로 아내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멋진 기회다.
우리가 지나쳐온 산골짜기처럼 깊은 믿음을 쌓는데는 산행이 괜찮은 것 같다.
'사진 소쿠리 > 산꽃님, 들꽃님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호지 수련 2 (0) | 2008.06.17 |
---|---|
연호지 수련 1 (0) | 2008.06.17 |
2007년 봄 사진 3 (0) | 2008.06.17 |
시루봉 가는 길에 만난 뫼꽃 (0) | 2008.06.17 |
2007년 봄 사진 2 (0) | 2008.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