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신광 반곡지의 봄빛
황포돛배
2016. 4. 9. 20:29
주말에 아내는 대구로 연수를 가고,
혼자 시간 떼움으로 반곡지에 다녀왔습니다.
오후에 결혼식에 갈 일이 있어서 산행 대신에 저수지 주변을 소요하며 힐링을 했습니다.
아직은 신록의 색감이 덜 올라와서 좀 이른 감이 들었는데,
반곡지 반영을 찍고나니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반영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래 저래 반곡지에는 봄이나 가을에 가끔씩 가게 됩니다.
화장(?)을 좀 한 사진들입니다.
니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그냥 보면 "말짱 황입니다"만,
니콘 캡쳐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사진을 찍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보정 프로그램을 쓰면서,
우리 눈이 얼마나 뛰어난 지 새삼 감탄할 정도입니다.
호숫가에 있는 그림같은 집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주변 환경을 조금만 가꾸면 굳이 외국 풍경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인데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일부러 전경의 화면을 흐리게 처리해보았습니다.
역광이면 더 아름다운데 한낮에 찍은 사진이라서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