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배 2013. 7. 1. 21:09

지난 3월 하순에 감자를 심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는데,

정확하게 석 달 뒤인 오늘 오후에 수확을 하더군요.

 

 

저 넓은 밭의 감자를 언제 다 캐나 싶었는데,

기계로 갈아엎으니(?) 불과 한 나절만에 다 캐더군요.

기계로 당 속의 감자를 캐고, 사람들이 골라 담는 작업을 한 나절 정도 하니 수 천평 넓이의 밭에 심어 진감자를 다 수확하니,

작업 효율이란 것이 사람 손으로 캐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더군요.

 

 

흰 푸대 하나에 담긴 양이 20kg 이라더군요.

 

 

수확한 전량을 대도시의 공판장에 가져간다고 큰 트럭을 대기시켜놓고 싣고 있더군요.

 

 

건물 옥상과 4층 복도에서 찍은 비슷비슷한 사진을 여러 장 올립니다.

 

 

 

 

 

 

 

 

 

 

 

 

 

 

 

 

 

 

 

 

 

 

 

 

 

 

 

 

 

 

 

 

 

 

 

 

 

 

 

 

 

 

 

 

 

 

 

 

 

 

 

 

 

 

 

 

 

 

 

 

 

 

 

 

 

 

 

 

 

 

 

 

 

 

 

 

 

 

옥상에 올라간 김에 괴시마을 쪽 사진도 몇 컷 찍었습니다.

마을의 전깃줄은 지중화(地中化)해서 땅 속에 묻었지만,

길가에 전봇대와 전깃줄이 눈에 거슬립니다만

높이가 한계가 있어서 사진 속에서 밀어내질(?)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