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환호공원의 여린 봄빛
황포돛배
2013. 4. 28. 19:38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포항사람들에게 특히 북구지역 사람들에게 환호공원은 좋은 쉼터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해맞이공원이라고 불렀는데,
호미곶에 있는 해맞이광장과 이름이 겹쳐서 그런지 어느날부터 공원 입구 간판에 환호공원이라고 표식되어 있습니다.
바다가 동쪽에 버티고 있어 시내에서는 느긋하게 쉬러 갈 곳이 마땅찮은데,
차를 타지않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으니 가끔씩 갑니다.
오늘은 다른 때와는 달리,
물의 공원으로 올라가서 산 능선을 따라 환호동을 거쳐서 바닷길을 따라 여남 끄트머리까지 갔고,
다시 환호공원 미술관 앞 광장을 거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연한 봄빛들이 공원에 가득합니다.
바람이 제법 불었지만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오후에 산책삼아 나간 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물의 공원입니다.
산마루에 새로 지은 정자가 있습니다.
정자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해맞이아파트 쪽의 풍경입니다.
포항의 신도시라고 할 양덕아파트 단지입니다.
물레방아 근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