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사진/노린재
이름처럼 큰 왕침노린재
황포돛배
2012. 7. 18. 19:56
아침에 우매 상수리나무 숲으로 가다가 길가 호박잎 위에 나와 있는 왕침노린재를 만났습니다.
첫눈에 무척 크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왕침노린재의 몸은 갈색이며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짧은 황색 털로 덮여 있는데 군데 군데 긴 털도 있습니다.
좁고 긴 머리가 앞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앞가슴등판은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앞 쪽은 위로 솟고 양옆은 세모꼴로 튀어나왔습니다.
크기는 20-25mm 정도로 노린재 중에서 큰 편에 속하며,
어른벌레로 무리지어 겨울을 나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침이 예리해서 물리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