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배 2012. 4. 15. 23:17

토요일 저녁에 찍은 경주 보문정 벚꽃사진입니다.

울릉도에서 나온 손사장과 함께 보문에 갔는데,

울릉도 출발이 좀 늦어서 배가 도착한다던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도착하여,

급하게 서둘러 경주로 갔지만,

사람들이 미리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뒤켠에서 몇 컷 찍었습니다.

 

 

하도 오랫만에 야경촬영을 하러 갔고,

짐무게를 던다고 평소에 사용하던 무겁고 튼튼한 카메라 배낭을 두고 가벼운 것을 가져가는 바람에,

장가 가는 넘 뭐 떼두고 간다고,

케이블 릴리즈를 두고 가서,

그냥 손으로 눌러 찍었습니다.

 

야경사진은 "매직아워(magic hour)" 라고해서 해가 막 지고 난 뒤 20-30분 정도 까지가 적절한 찬스인데,

자리가 없어서 그 시간을 놓쳤지만,

한편으로는 남들과 다른 방향에서 찍어 본 경험을 얻었습니다.

 

 

사진의 대부분의 이른바,

"뽀샵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