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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축제에 온 혼다 섀도우 오토바이클럽 회원들
황포돛배
2011. 10. 10. 10:52
그냥 새재나 올라가 볼려고 문경에 갔다가 사과축제 구경을 했습니다.
인산인해라는 말 그대로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나오다가 오토바이 소리가 나길래 길가로 나가보니 폼나게 대형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저는 큰 오토바이 하면 할리 데이비슨만 있는 줄 알았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온 한 분이 혼다의 섀도우라고 알려 주시더군요.
비싸 보이는 오토바이를 타는 것보다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그런 처지가 더 부러웠습니다.
전국에서 온 회원들이라고 하더군요.
같이 간 아내에게 "나중에 나도 정년퇴직하고 나서 저 오토바이를 한 대 사야겠다"고 하니,
펄쩍 뛸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저 웃기만 하더군요.
길가에 서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