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쿠리/산천경계 사진
산에는 꽃이 지네, 꽃이 지네(오늘 아침에 만난 풍경)
황포돛배
2011. 5. 6. 11:45
출장과 개교기념일 재량휴업으로 집에서 사흘을 보내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운전을 하면서 차 안에서 목청을 가다듬어 노래를 불렀습니다.
CD로 음악을 들으며 운전에 무리가 가지 않을만큼 몸을 들썩거렸습니다.
약간 맛이 간 사람 같습니다만 보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 좀 놀았습니다.
사는 것이 팍팍하다고 느끼면 스스로 해결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자주 걷고, 가볍게 달리고, 사진을 찍으려고 돌아다니면서 혼잣말을 자주 합니다.
산에는 꽃이 집니다.
그러나 또 그 자리에 새로운 꽃들이 핍니다.
오늘 아침에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몇 장올립니다.
신록이 아름답습니다, 가끔씩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리워집니다.
가음면 양지저수지입니다.
군위 의흥에서 가음쪽으로 넘어오는 고개 아랫마을 근처입니다.
제대로만 찍었다면,
잔차가 있는 무슨 광고 속 풍경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가음 양지저수지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엷게 끼었지만 바람이 없어서 물그림자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