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쿠리/세상 구경한 사진

여주 신륵사의 아침과 황포돛배

황포돛배 2010. 6. 24. 10:06

지난 번에 학생들을 인솔하여 여주 신륵사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남한강 수계에 있는 신륵사는 이른바 4대강 사업에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는데,

신륵사는,

역사가 오랜 대부분의 사찰들이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 사찰로는 드물게 강 기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강기슭에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제 닉네임이자 블로그 이름인 황포돛배도 보았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돛을 단 배는 보지 못했지만

강이 중요한 운송수단이던 때에 이곳은 교통의 요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주도자기 축제가 끝난 뒤 남은 행사장 풍경사진 몇 장도 함께 올립니다.

 

 

 

 여주도자기축제 상징물입니다.

 

 

 

 

시간이 있으면 황포돛배를 타고 가을 거슬러 올라가보고 싶었습니다만.......

 

 

 

 

 한강 주변의 걷는 길 안내입니다.

 

 

 

 

 

 

 

 

 

 신륵사일주문입니다.

 

 

 

 

 템플스테이 안내판입니다.

저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고요한 산사에 며칠 머무르면서 묵상을 하고 싶다는 바램을 늘 갖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하천 정비 공사를 하는 현장입니다.

 

 

 

 

 우리나라 불탑 가운데는 이렇게 벽돌을 쌓아만든 전탑형태도 더러 있답니다.

신륵사 다층전탑은 보물 제 226호입니다.

 

 

 

 

 강기슭에 있는 부도탑입니다.

아침 산책을 나온 두 사람이 공사현장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동안 머물면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신륵사 경내입니다.

 

 

 

 

 

 

 

 

 

 

 부끄럽지만,

섬에 사는 저는 이런 문제에 무심한데,

개발대상인 강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이니

곳곳에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이런 걸게 그림이 걸려 있었습니다.

 

 

 

 

 

 

 

 

 

 

 조포나루터 안내 판 옆에는

조난 사고로 죽은 어린 학생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위령비가 서 있었습니다.

 

 

 

 

 황포돛배와 오리배를 타는 선착장입니다.

 

 

 

 

 

 도자기축제 기념 조형물을 다른 방향에서 본 모습입니다.

 

 

 

 

 한글을 형상화 한 도자기 작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