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

모처럼 만의 성인봉 등산

황포돛배 2010. 5. 2. 22:52

주말인 어제 엿새동안의 출장을 마치고 오후에 울릉도에 들어와서,

동료선생님들이 산에 가신다기에 따라나서서 모처럼만에 성인봉에 올라갔습니다.

지난 월요일날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인하여 수요일 예정이던 출장을 앞당겨서 육지에 나갔습니다.

지난 월요일날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체육업무 담당 장학사의 전화 연락을 받았는데,

주중에 해상날씨가 나쁘니 미리 앞당겨 나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교장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말그대로 허겁지겁 나갔습니다.

 

경북소년체육대회 육상 부문에 참가하는 학생 선수 2명을 인솔하여 영천시민운동장에 가는 출장이었습니다.

 

요즘은 웬만한 여관에 인터넷은 다 설치되어 있어서,

그저 들여다볼 수 있었지만 글을 올리는 것은 여의치 않았습니다.

 

주말에 올라갔던 성인봉 등산길의 사진을 나누어서 올립니다.

동료들과 같이 보조를 맞추어 이동한다고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어제 오후와 오늘 오전은 광선의 방향이 다르므로 나누어서 사진을 올립니다.

 

도동의 대원사 입구에서 나리분지까지 가는 성인봉 등산로에는 눈이 다 녹았지만

응달에는 아직 눈더미가 남아 있습니다. 

 

 

 

 

 

 

 

 도동에서 올라가는 코스의 중간 지점인 팔각정 정자에서 내려다본 저동항쪽입니다.

 

 

 

 

 성인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알봉분지 전경입니다.

낮은 곳은 새잎이 나서 초록빛이지만 산등성이는 아직 겨울빛입니다.

 

 

 

 

 

 

 

 

 

 

 

 

성인봉 정상 아래쪽 바위에 있는 장군발바닥이랍니다.

전설 한 가지 나옵니다. 

 

 

 

 

 같이 간 동료들의 뒷모습입니다.

성인봉 정상에서 나리분지쪽으로 내려가는 계단 중간입니다.

 

 

 

 

 성인수 샘 아래 골짜기에는 이렇게 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 눈은 6월까지 갑니다.

 

 

 

 

 

 

 

 나리분지로 내려가는 도중에 사광선으로 연초록 잎이 곱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