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항의 아침
도동항의 아침을 볼 수 있는 곳 가운데 한 곳이 독도전망대입니다.
그곳에서 내려다보면 은빛 물결이 가득합니다.
절벽으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잘게 부셔지는 파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오전에 독도로 가는 삼봉호가 일곱시 삼십분에 도동항을 떠납니다.
가끔씩 고기잡이 배들이 잔물결을 가르며 바다를 건너 다닙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제법 서늘하니 이제 마가목 열매가 한층 더 붉은 기운을 띱니다.
어느 분이 울릉군청 홈페이지에
독도전망대 산책로를 정비해 달라고 건의를 한 며칠 사이에 독도전망대 올라가는 길도 말끔하게 단장을 했더군요.
곧 노란 털머위꽃이 섬을 덮을 것입니다.
꽃망울이 잔뜩 부풀어 있더군요.
가을빛이 짙어지면 억새가 바람에 날리지요.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곳에 가서 역광으로 보면 고운 억새꽃이 장관이지요.
케이블카 승강장 근처에서 내려다 본 아침나절의 도동항입니다.
독도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본 사동과 관모봉 쪽입니다.
독도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본 안평전과 사동 그리고 관모봉 쪽입니다.
독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도동항 좌안산책로쪽입니다.
독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도동항 모습입니다.
크기가 비슷한 오징어 배들이 나란히 정박해 있습니다.
요즘 이 배들은 오징어를 활어로 잡아 횟감으로 공급합니다.
물결을 가르며 들어오는 모터 보트는 좌안도로 중간지점에 있는 용궁이란 노천카페의 운송수단입니다.
보트의 속도가 워낙 빨라서 파문이 그대로 보입니다.
저동과 도동항을 동시에 담았는데
역광상태인데 주의하지 않고 초광각 렌즈를 사용하여 고스트가 생겼습니다.
아침 나절에 시계가 선명하여 성인봉도 잘 보입니다.
사진 윗부분 우측으로 2/3 지점에 우뚝 솟은 봉우리 뒤의 작은 봉우리가 성인봉입니다.
낮은 곳에서 찍으니 성인봉이 오히려 관모봉 보다 낮아 보입니다.
잔물결이 곱습니다.
이미 절벽에 자라는 어떤 나무들은 색깔이 변하고 있습니다.
독도박물관과 케이블카 탑승장입니다.
이 마가목 열매는 다 익었는데도 빛깔이 노랗더군요.
독도로 가는 유람선인 삼봉호가 막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 위에 파문을 일으키면서 배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윗방향으로 가는 배가 독도로 가는 유람선인 삼봉호입니다.
가을 분위기를 풍기는 붉은 마가목과 억새꽃을 함께 넣어 찍은 사진입니다.
마가목과 억새 사진입니다.
내려 오면서 본 사동방면입니다.
출근 시간에 쫓겨서 대충 찍었습니다.
케이티 중계소 옆의 억새밭입니다.
잔뜩 부풀어 있는 털머위 꽃망울입니다.
자생하는 털머위가 워낙 많아서 곧 섬 전체가 노란털머위꽃으로 뒤덮일 것입니다.
(털머위 : 해안 부근에 자라는 상록성 다년초로,
어린 잎에는 회갈색의 긴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진다.
근경은 굵다.
잎은 근생하고, 긴엽병, 신형으로 광택이 있고, 두꺼우며, 길이 4∼15cm, 너비 6∼30cm이다.
10∼12월경에 높이가 30∼75cm의 굵은 화경을 내며, 산방상으로 직경 4∼6cm의 두화를 단다.
총포 길이는 12∼15mm이다. 설상화관은 길이가 3∼4cm, 너비는 6mm이다.
수과의 길이는 5∼6.5mm이며, 털이 밀생한다. 관모는 8∼11mm, 강모상으로 숙존한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퍼 옴, 설명을 한 말의 해석이 너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