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쿠리/새사진

종달아, 종달아 너 어디 갔었니?

황포돛배 2009. 1. 30. 00:21

그저께 가까운 신광면의 들판으로 가서 종달새를 만났습니다.

말로는 많이 들어서 이름은 익숙하지만,

 실제로 이 새를 알고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새일까 하고 담아와서 도감을 검색해보고서야 종달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워낙 경계를 하는 탓에 거리를 주지 않아서 아쉽지만 멀리서 담아 봤습니다.

들판에 나가보면,

노랫말처럼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벼를 베어낸 논에 숨어 있는데

 벼포기 사이에 있으면 가까이 가서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위험을 느끼면 수십 마리가 떼를 지어 보다 안전하고 먼 곳으로 한꺼번에 휙 하고 날아갑니다.

 

아래 보기처럼,

여느 새처럼 종다리도 종류가 다양한데,

맷종다리는 깃털이 붉은색을 띠고 있는 아름다운 새입니다.

 

종다리의 종류(참고 자료 출처 : 버드디비)

쇠종다리 Calandrella brachydactyla Greater Short-toed Lark
북방쇠종다리 Calandrella cheleensis Asian Short-toed Lark
뿔종다리 Galerida cristata Crested Lark
종다리 Alauda arvensis Eurasian Skylark
큰밭종다리 Anthus richardi Richards Pipit
쇠밭종다리 Anthus godlewskii Blyths Pipit
힝둥새 Anthus hodgsoni Olive-backed Pipit
한국밭종다리 Anthus roseatus Rosy Pipit
붉은가슴밭종다리 Anthus cervinus Red-throated Pipit
흰등밭종다리 Anthus gustavi Pechora Pipit
밭종다리 Anthus rubescens Buff-bellied Pipit
바위종다리 Prunella collaris Alpine Accentor
멧종다리 Prunella montanella Siberian Accentor

 

   

 

크기는 참새보다는 좀 크고 체구에 비해서 체장이 깁니다.

머리 윗부분에 벼슬 모양을 한 털이 있습니다.

 

오늘은 우선에 먼발치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리고,

다음에 좀 더 자세하게 찍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맷종다리 사진도 한 번 찍어 올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망원렌즈로 포착을 하여서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지만 

그냥 육안으로는 벼 포기 사이에 있으면 거의 식별이 되질 않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벼포기 사이에 있을 때는 종다리가 잘 드러나지 않아서

논둑에 올라 와 있는 것을 집중적으로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