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배 2008. 9. 29. 12:11

지난 주말에는 동료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청주에 간 김에 충남 지역을 포함한 서해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늘 보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동해바다와 달리 섬이 점점이 보이는 서해안쪽의 바다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입수하여 찾아간 무창포에서는 마침, 전어와 대하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서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사먹었고,

강경, 논산을 거쳐서 대전으로 해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포항으로 내려왔습니다.

 

길치라서 길을 찾는데 애를 먹었고(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려면 네비게이션을 사야겠더군요),

축제 기간이라서 숙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음식을 사 먹었던 식당 주인의 안내로 웅천면 소재지로 나와서 겨우 숙소를 구했습니다.

 

아내와 동행한 짧은 시간의 여행이었지만 의미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창포에서 찍은 개펄 체험을 하는 사람들을 담은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날씨가 흐렸기에 사진을 조금씩 손을 보아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