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쿠리/산꽃님, 들꽃님네 사진 연호지 수련 2 황포돛배 2008. 6. 17. 16:48 처음 울진에 왔을 때, 원하지 않은 이동이라서 속이 팍팍할 때마다 연호지를 돌면서 3,000번쯤 이 호수 주위를 돌면 울진을 떠날 수 있게 해달라고 마음 속으로 빌었습니다. 벌써 4년이란 세월이 지나갑니다. 울면서 왔으나, 정이 들어 울면서 떠나게될런지는 모르지만, 어느 사이에 정이 들었습니다. 늦은밤 사람이 행적이 드문 연호지를 혼자 걷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