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배 2008. 6. 17. 16:33

학교 근처에 작지만 오래 된 호수가 하나 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 끝자락에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연호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여름철이면 만평 정도되는 수면의 절반쯤을 넓은 연잎으로 뒤덮이는 곳입니다.

연호지 옆에 수련을 키우는 연밭이 하나 있습니다.

가끔씩 몰래 빠져나가 연꽃을 보고 옵니다.